검색결과
  • 두부 빚어 코스로 차린 비건 한식, 사찰음식 철학을 담다

    두부 빚어 코스로 차린 비건 한식, 사찰음식 철학을 담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정관 스님 세속 제자의 ‘두수고방’   굳힌 다음 틀에서 바로 꺼낸 냉이 섞은 두부와 일반 두부. 작게 잘라 산초 장아찌를 얹어 코스요리 메뉴로 나온

    중앙선데이

    2022.01.29 00:21

  • [최상연의 시시각각] 던바의 수

    [최상연의 시시각각] 던바의 수

    최상연 논설위원 던바의 법칙이 있다. 제아무리 마당발이라도 진정한 인맥은 150명 정도란 주장이다. 예나 지금이나, 누구나 그렇다는 것이다. 영국 문화인류학자 로빈 던바가 원시

    중앙일보

    2021.02.19 00:29

  • 원근법 첫 사용한 마사초, 인간 감정 리얼하게 묘사

    원근법 첫 사용한 마사초, 인간 감정 리얼하게 묘사

     ━  미학 산책    마사초의 ‘베드로의 그림자 치유’(1426~1427), 프레스코, 230x162㎝.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교회] 그림을 음미하려면 우선 하던 일을 멈추

    중앙선데이

    2020.12.26 00:21

  • [마음 읽기] 맑고 자유로웠던 그때 그 스승

    [마음 읽기] 맑고 자유로웠던 그때 그 스승

    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5월이 지나간다. 대개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만, 출가한 나에게는 ‘스승의 달’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이달은 스승 고타마 붓다의 탄생일도 있

    중앙일보

    2021.05.26 00:23

  • [시조가 있는 아침] (163)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시조가 있는 아침] (163)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이황(1502∼1571)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봐도 여던 길 앞에 있네 여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중앙일보

    2023.02.16 00:45

  • (29)|선시 읊조리던 나옹-회암사지

    시는 높디 높은 정신의 나뭇가지 끝에 매달리는 이슬 같은 것, 저 신라로부터 고려에 이르는 불교 천년의 절정에서 마침내 시로써 불법을 다 파헤친 큰 선시인이 있으니 그가 곧 나옹이

    중앙일보

    1991.06.02 00:00

  • 안데스에서 빚어낸 ‘청자빛 사랑’

    안데스에서 빚어낸 ‘청자빛 사랑’

    1.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코라오 마을에서 도자기 기술을 전수하는 길동수(뒤에 선 이)·박은미씨. 잉카의 주신(主神)은 비라코차였다. 진흙으로 최초의 인간을 빚었고, 티티

    중앙선데이

    2007.09.29 18:26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AD 367년에 발표된 그 유명한 아타나시우스의 역사적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많은 사람들이 외경적(apocryphal)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책들을 가지

    중앙일보

    2007.07.22 06:21

  • 국무총리 오른 이수성씨 刑法에 밝은 강직한 선비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 내정자는 학계및 후학들로부터 「강직한선비」로 불린다.세속적 욕망보다는 대의(大義)에 입각해 일을 처리해 선이 굵고 스케일 또한 크다는 평을 듣는다. 李총리는

    중앙일보

    1995.12.16 00:00

  • 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중앙일보

    2002.11.01 14:49

  • [중앙시평] 물고기가 기가 막혀

    [중앙시평] 물고기가 기가 막혀

    J형. 오랜만에 바닷바람도 쐴 겸 영흥도 십리포를 찾았습니다. 구불구불한 등걸의 소사나무 군락을 뒤로한 바닷가엔 인천항을 드나드는 배들이 저만치 보일 뿐, 떠들썩했을 여름의 자취

    중앙일보

    2006.09.07 20:40

  • 음악대 안병소 선생을 애도함

    「바이얼린」 의 거성 안병소선생의 서거는 신춘음악계의 가장 충격적인「뉴스」가 아닐수없다.선생은 12세에「바이얼린」 독주회를 열어 세상을 놀라게 한 신동으로서「크레인」 「모길레프스키

    중앙일보

    1979.03.10 00:00

  • 한결선생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후학들은「주보따리」라고 불렀다. 물론 애교있게 부른 스승의별 명이다. 주선생은 한글의 암흑기에 등사판 한글교재를 보따리에 싸서 들고 다니며 학교를 전전했었다

    중앙일보

    1969.02.06 00:00

  • (1162)|기독교백년(33)|강신명

    진리는 영원불변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한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자꾸 변하고 있다. 일제시대 어떤 소설가가 문예잡지에 실은 단편소설을 읽은 기

    중앙일보

    1974.10.12 00:00

  • 인간 김활란|나는 신에 의해 마련된 거역할 수 없는 길을 걸었다

    「김활란」이란 이름은 단순한 「이름」의 영역을 떠난 어떤 「심볼」이었다. 지난 반세기동안 사람들은 「김활란」을 한 개인의 이름으로서가 아니라 개척기를 살아온 지도적인 여성의 상징으

    중앙일보

    1970.02.12 00:00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이지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진정한 의미는 한 인간으로서 「고오타마 싯다르다」의 출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고오타마 싯다르다」의 바른 깨달음을 통해서 모든 중생에게 참다운 삶

    중앙일보

    1987.05.04 00:00

  • 실력은 뒷전 줄잘서야 출세

    자유로운 정신을 소유하면서 바로 그 자유정신의 발휘에 의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정서를 순화시키며 시대정신을 창출해낸다는 점에서 사회의 존경과 함께 존재이유가 성립되는 문화예

    중앙일보

    1991.08.08 00:00

  • 주자의 숨소리까지 모방하고, 주자학을 넘어서다

    주자의 숨소리까지 모방하고, 주자학을 넘어서다

    퇴계의 그리운 임, 주자퇴계의 귀향에 대해 사람들은 정치의 환멸을 이유로 든다. 을사의 훈척들이 여전히 시퍼렇고, 기껏 올린 계책들이 반영되지 않자 그만 물러날 결심을 굳혔다는

    중앙선데이

    2009.07.18 15:48

  • 7.숭산 會善寺

    이런 이야기가 있다.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며 한때 비구니이기도 했던 측천무후(624~705년)가 숭산혜안선사를 궁내로 초치했다.혜안(일명노안.대안.도안,582~709년)은 입

    중앙일보

    1996.10.26 00:00

  • 부활절이 2017년 한국에 주는 메시지

    부활절이 2017년 한국에 주는 메시지

     ━ 사설 오늘은 부활절이다. 부활은 ‘신국(神國)’(신이 직접 다스리는 나라)과 더불어 가톨릭·개신교회·정교회·성공회 등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지만, 기독교인들조차 믿기 힘든 게

    중앙선데이

    2017.04.16 00:02

  • 부활절 날짜는 이 교회 저 교회 다르다... 왜

    부활절 날짜는 이 교회 저 교회 다르다... 왜

    16일, 기독교의 큰 절기 부활절이 열렸다. 그런데 교회마다 날짜 기준이 각각 다르다. 첫째, 춘분 후 첫 만월 직후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키는 교회가 있는 반면 둘째, 무교절 후

    중앙일보

    2017.04.17 18:16

  • [책과 지식] 일 영화 거장의 육성 "형·고모가 있었기에…"

    [책과 지식] 일 영화 거장의 육성 "형·고모가 있었기에…"

    서구 영화계에서 “동양 미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들. ‘꿈’(1990).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지음 김경남

    중앙일보

    2014.02.08 00:04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이스라엘 이어 이란도 강경파 집권…‘강 대 강’ 파고 높아진 중동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이스라엘 이어 이란도 강경파 집권…‘강 대 강’ 파고 높아진 중동

    이스라엘에 이어 그 숙적인 이란에서도 강경 매파가 득세하면서 한국의 에너지 공급지인 중동에서 ‘강 대 강 대결’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감람산 전망대

    중앙일보

    2021.06.23 00:40

  • [BOOK] “부지런하라” 다산의 삼근계 실천했던 제자 황상

    [BOOK] “부지런하라” 다산의 삼근계 실천했던 제자 황상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정민 지음, 문학동네 592쪽, 2만3800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지식인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전남 강진에 유배하던 18년

    중앙일보

    2011.12.10 00:24